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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르사아사나에서 균형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매 순간순간 자세히 살펴서 미묘한 수정 내용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가 두 발로 설 때는 그 자세가 자연스러운 동작이기 때문에 별도의 노력이나 힘, 주의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올바르게 서는 방법은 몸가짐과 태도에 영향을 주므로 타다 아사나에서 지적한 것처럼 올바른 방법을 완벽하게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싫으사 아사나에서도 올바른 자세를 완벽하게 익혀야 한다. 왜냐하면 잘못된 자세는 머리, 목, 등에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 전체 체중이 팔뚝이나 손이 아니라 머리에만 실려야 한다. 팔뚝이나 손은 단지 균형이 흐트러지는 것을 바로잡아 주는 정도로만 쓰여야 한다. 완전한 이 자세가 되었을 때는 당신의 머리와 바닥에 닿는 부분이 루피(인도 주화) 크기만큼으로 느껴질 것이다.
- 뒷머리, 몸통, 넓적다리와 발뒤꿈치는 바닥과 수직선에 있어야 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져선 안 된다. 목, 턱, 가슴뼈는 일직선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는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쪽으로 쏠리게 된다. 머리 뒤에서 깍지 낀 손의 경우, 손바닥이 머리 안쪽으로 밀쳐져선 안 된다. 손바닥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일직선에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머리의 중심이 바닥에 제대로 놓이지 않는다.
- 팔꿈치와 어깨는 일직선이어야 하고, 팔꿈치가 넓어져서는 안 된다. 어깨를 위로 뻗고 양옆으로 펴서, 가능한 한 바닥에서 높게 유지해야 한다. 올바른 어깨 펴기를 배우려면, 팔꿈치를 가만히 둔 상태에서 깍지 낀 손을 풀고, 머리 뒤에서 손을 치우고, 팔뚝에서 손목을 벌린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손목을 바닥에 대고, 손가락을 어깨에 닿게 하여 균형을 유지한다(그림 191). 이것은 균형을 잘 잡아 줄 뿐 아니라, 뒤에 설명되는 다르고 싫으사 아사나의 준비 자세가 된다.
- 몸통의 위치를 말하자면, 등 부위는 위쪽만 아니라 앞쪽으로도 밀어져야 한다. 어깨에서 골반까지의 몸통은 수직을 유지하는 동안 허리와 골반 부위가 앞으로 밀쳐져서는 안 된다. 만약 골반 부위가 불룩 앞으로 나온다면, 그것은 등 부위(가슴)가 바르게 뻗쳐져 있지 않으므로, 체중을 머리뿐만 아니라 팔꿈치로도 지탱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측면에서 보면, 목에서 팔꿈치까지의 몸은 똑바른 상태여야 한다.
- 가능한 한 넓적다리, 무릎, 발목, 발가락을 붙이도록 한다. 다리를 완전히 쭉 펴라, 무릎과 넓적다리의 뒷부분을 확실히 편다. 만약 다리가 뒤로 흔들리면, 치골 위의 하복부와 무릎에 힘을 단단히 준다. 이것이 다리를 수직으로 유지해 줄 것이다. 발가락을 위로 향하게 한다. 만약 다리가 앞으로 흔들리면 등 부위를 뻗고 발가락을 위로 향하게 한다. 만약 다리가 앞으로 흔들리면 등 부위를 뻗고 골반부가 어깨와 일직선이 되도록 뒤로 약간 민다. 그러면 몸이 가벼워지고, 그 자세가 기분을 북돋워질 것이다.
- 몸을 올리거나 물구나무서기 상태에선, 눈은 절대로 충혈되지 않는다. 만약 충혈이 된다면, 그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올바른 물구나무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실례를 들어보겠다. 이 자세를 녹내장으로 고생하는 65세의 여성에게 가르쳐 보았다. 그 결과 그이의 눈은 아주 편안해졌고 아픔의 정도도 훨씬 가라앉았다. 진찰 결과 눈동자의 긴장이 줄어들었음이 입증되었다.).
- 시르사아사나에 대한 시간제한은 개인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10~15분간 편안하게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초보자는 2분 정도 할 수 있고, 5분까지도 가능하다. 초보자가 1분이라도 균형 상태로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한번 성공하면, 싫으사 아사나를 완전하게 행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 몸을 올리거나 내릴 때, 양다리를 조금씩 같이 움직이다. 모든 동작은 숨을 내쉬면서 행해져야 한다. 정지 동작 중에 숨을 들이쉰다.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쭉 펴서 올리고 내리는 것은 안정된 동작을 가져다주고, 머리로의 혈액 흐름을 조절해 준다. 또한 허리와 다리로 흐르는 피가 조절되므로, 갑작스럽고 빠른 동작으로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다. 그러고 나면, 물구나무서기로 하고 즉시 설 때, 현기증과 다리의 마비로 균형을 잃을 위험이 없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올리고 멈추고 내리는 동작은 가능한 한 힘 안 들이고 되어야 한다. 완벽하기 싫으사 아사나로, 우리의 몸은 완전히 펴짐과 동시에 완벽한 편안함을 맛보게 된다.
- 시르사아사나를 시도하기 전에, 먼저 완전한 사를 반가 아사나(그림 223)를 체득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에서 설명한 서기 자세(그림 1 - 36)와 사를 반가 아사 나와 할라 아사나(그림 234 - 271)의 변형 동작이 먼저 체득되면, 싫으사 아사나는 쉽게 행할 수 있다. 만약 기초적 아사나가 체득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싫으사 아사나를 배우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 하지만 시르사아사나로 균형 잡는 법을 배운 후, 다른 아사나를 하기 전에 싫으사 아사나와 그 일면 동작(그림 190 - 218)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다른 아사나를 함으로써, 피로해지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거칠어지면 머리로 선 자세를 유지하거나 균형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몸이 피곤해지거나 호흡이 힘들 때, 몸은 불안정하고 그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생기 있을 때, 먼저 싫으사 아사나를 하는 것이 더 낫다.
- 시르사아사나와 그 사이클(일면 동작)을 한 뒤 항상 사를 반가 아사 나와 그 사이클을 동반하도록 한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사를 반가 아사나를 하지 않고, 싫으사 아사나만을 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 화를 잘 내고 빨리 초조해진다고 밝혀졌다. 싫으사 아사나와 더불어 사를 반가 아사나를 하면 이런 성질이 억제된다. 만약 사를 반가 아사 나가 어머니라면 싫으사 아사나는 모든 아사나 같은 사람들의 아버지로 여겨진다. 가정의 평화와 조화를 위해서 부모가 필요한 것처럼, 이 아사나 같은 사람들의 수행은 육체를 건강하게 하고, 정신을 고요하고 평화롭게 한다.
★☆시르사아사나의 효과☆★
고대의 저서에서는 싫으사 아사나를 모든 아사나 같은 사람 중에서 왕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주 자명(自明)하다. 우리가 태어날 때,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머리가 먼저 나오고 다리가 뒤에 나온다. 머리뼈가 신경 체계와 감각 기관을 통제하고 있는 두뇌를 감싸고 있다. 두뇌는 지성, 지식, 판단력, 지혜와 힘의 중심읻. 그것은 영혼 즉 브라만의 자리이다. 한 국가에 적절한 통치자나 국민을 이끌어 갈 지도자가 없이 번영하기가 어려운 것 같이 인간이 신체도 건강한 두뇌 없이 발달할 수 없다.
「바가바드기타」에서 이르기를, "조화sattva, 유동성 rajas, 불활성 Tamas 같은 것은 타고난 특성이다. 오 아르주나여, 그것들은 단단히 결속된 우리 몸속의 절대 멸하지 않는 내 제자이다."라고 했다. 모든 특성은 두뇌에서 나오고, 때로는 어떤 하나의 특성만이 우세할 수도 있고, 때로는 다른 특성들이 우세할 수도 있다. 머리는 판단을 조절하는 sattvic(조화) 이 속성이다. rahasic(유동성)이 속성인 몸체는 여정, 감정, 행동을 제어한다. 횡격막 아래에 있는 tamasic(불활성)은 먹고 마시는 즐거움과 감각적 기쁨과 섹스의 전율과 쾌감 같은 감각적인 것을 조절하는 속성이다.
시르사 아사나의 규칙적인 수행은 뇌세포에 건강하고 깨끗한 피를 흐르게 해 준다. 이것은 뇌세포를 활성화해 사고력은 향상하고, 생각이 더욱 명확해진다. 이 아사나는 뇌가 빨리 피곤해지는 사람들에게 원기를 불어 넣어 준다. 그것은 뇌에 있는 뇌하수체와 송과체(선)에 알맞은 피를 공급해 준다.
우리의 성장, 건강, 활기는 이 두 가지의 적절한 기능에 달려 있다. 수면 부족, 기억력, 활력의 상실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이 아사나의 규칙적이고 올바른 수행으로 회복되고 있고,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있다. 폐는 어떤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고,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데, 이는 감기, 기침, 편도선염, 구취, 가슴 떨림 등을 없애 주어서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은 사를 반가 아사 나(그림 234 - 271)와 함께하면 효과적이다.
시르사아사나의 규칙적 수행은 혈액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눈에 띄게 올려 준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인 사람들은 아사나 수행을 하면서 싫으사 아사나와 사를 반가 아사나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르사아사나의 규칙적이고 정확한 수행은 육체를 단련시키고, 마음을 수양시키며, 정신의 폭이 넓어져 사람은 고통과 기쁨, 얻음과 잃음, 수치과 명예, 패배와 승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자기 신념이 생긴다.
♡시르사아사나 사이클(일련 동작)♡♥
시르사아사나에는 개인의 능력 차에 따라 적어도 5분 정도 사람 바 싫으사 아사나 1(그림 184)을 하고 난 후 그 연장으로 행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변형 동작이 있다. 즉, 5 - 15분 정도 사람 바 싫으사 아사나 1을 행하고 나서 이들 변형 동작을 각각 10~30초가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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